[매일일보] 홍콩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 급락 여파로 주춤하던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재차 활기를 띠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0일 오후 1시까지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 4종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ELS 12413호는 S&P500(S&P500),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50(EuroStoxx50) 등 3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3년 만기 상품이다.
조기상환조건은 87%(6·12·18개월), 85%(24·30개월), 80%(36개월)이며 원금손실조건은 47%인 구조다.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상환조건을 충족하면 연 8.0%(세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다.
‘ELB 1026호’는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으로 조기상환 평가주기는 매 4개월이다. 연 2.502%(세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주에도 ELS를 발행해 큰 인기를 거뒀다.
지난 11∼15일까지 67억원 한도로 모집한 ELS 12385호에 553억원이 몰려 8.2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ELS에 고객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긴 하지만 H지수 기초자산의 ELS 발행은 여전히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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