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콘텐츠앤피플(CNP)은 샤오미와 콘텐츠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앤피플이 제작하는 화보, 영상 등 다양한 한류콘텐츠는 샤오미 제품의 운영체제인 미UI를 통해 1억5000명이 넘는 세계 유저에게 공급된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TV 등 하드웨어와 자체 소프트웨어인 미UI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콘텐츠앤피플은 한류패션라이프매거진 ‘한국풍향’의 한류스타 화보를 비롯해 패션, 뷰티, 핫플레이스 관련 이미지를 샤오미 스마트폰의 잠금화면과 샤오미TV의 스크린세이버 이미지로 제공할 예정이다.
잠금화면 서비스의 경우 약 1000만명의 유저가 이용하고 있으며, 이미지 공유 등 소비자와의 높은 인터렉션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한국풍향에는 김우빈, 신세경, 박시후 등이 커버모델로 등장해 중국에서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콘텐츠앤피플이 제공하는 한류스타들의 화보가 샤오미 플랫폼에서도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앤피플 관계자는 “콘텐츠 시장은 소비자와의 접점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샤오미의 막강한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확보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잠금화면 서비스 초기라 유저가 1000만명 정도지만 신규 가입자가 하루 평균 20만명 이상 증가하고 있어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샤오미의 충성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텐츠앤피플은 향후 다양한 한국의 파트너들과 함께 중소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기획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