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영국 공연계의 거장 앨런 베넷의 대표작으로 노네임씨어터컴퍼니가 2013년 초연을 올리며 인생, 문학, 역사에 관한 지적인 유머를 펼치며 진한 여운과 감동을 남긴 연극<히스토리 보이즈>가 다시 돌아왔다.
2년만에 돌아온 <히스토리보이즈>는 지난 4월 8일부터 시작된 프리뷰 공연을 통해 새로운 앙상블을 선보이며 다시한번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80년대 영국의 공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8명의 학생들과 그들의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그린 이 작품은 2014년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히스토리보이즈>는 기존 출연배우들과 함께 젊은 신예들을 캐스팅하여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으나, 3일간의 프리뷰 공연을 통해 새로운 캐스팅의 신선한 에너지는 물론 더욱 완벽해진 앙상블을 선보였고 작품이 가진 텍스트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배움과 성숙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지적으로 풀어낸 연극<히스토리 보이즈>는 5월 8일(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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