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생활용품산업위원회 확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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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생활용품산업위원회 확대 개편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6.03.3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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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생활용품산업위원회의 공동 위원장을 선임하고, 신임 위원을 추가로 위촉하는 등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운영 중인 생활용품산업위원회가 공동 위원장을 선임하고, 신임 위원을 추가 위촉하는 등 조직을 확대·개편해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생활용품산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는 정규봉 중기중앙회 부회장(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이동재 부회장(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선임됐다.

또 신임 위원으로는 최성대 대전세종충남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봉승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5명이 추가로 위촉됐다. 이로써 생활용품산업위원회는 기존 28명에서 43명으로 위원수가 크게 확대됐다.

생활산업이란 일상생활에서 소요되는 최종재를 기획·생산·유통하는 산업으로 가구, 가방, 귀금속, 문구, 뷰티용품, 소형가전, 스포츠용품, 시계, 신발, 악기, 안경, 완구, 위생용품, 주방용품 등의 업종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생활산업 내수시장은 지난 2000년 이후 연평균 7.5%씩 고성장하며 66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생활산업 업종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경쟁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또 한중 FTA도 국내 생활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중기중앙회 생활용품산업위원회에서는 생활산업이 처한 작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법제화 추진을 비롯해 각 업종별 산업애로도 면밀히 파악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서정헌 중기중앙회 생활산업부장은 “국내 생활산업이 중화학공업이나 정보기술(IT) 산업에 비해 정책적 관심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생활산업은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력이 높은 만큼 정책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법제화를 연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생활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경쟁력 강화지원법(가칭)’ 제정 필요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생활용품산업위원회와 제20대 국회간 공동으로 공청회를 열고 법제화를 위한 여론조성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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