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이마트몰’로 매출신장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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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이마트몰’로 매출신장 이끌어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6.03.24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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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신규고객 중 10~20대 고객, 절반 차지
이마트몰 모바일. 사진=이마트 제공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이마트몰이 올해 들어 매출이 30% 이상 신장해 이마트의 신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2월 이마트몰 매출은 전년 대비 30.5% 신장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3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도 34.4% 신장률을 기록한 이마트몰은 같은 기간 두해 연속 30% 신장률을 기록했고 3월에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1%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이같은 온라인몰의 높은 신장률은 젊은 층 신규고객 증가때문인 것으로 이마트는 설명했다.

올해 1~2월 이마트몰 고객 분석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신규고객 중 10~20대 고객은 30%였던 것에 반해, 올해는 전체 신규가입 고객 수 22만여명 가운데 절반수준인 11만명으로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 연령대별 신규고객 증가율을 살펴보면, 10대가 314%로 가장 높았고, 20대(101%)가 뒤를 이었다.

10~20대 고객의 매출 비중도 5%이상 증가했다.

이는 최근 이마트몰이 TV광고·모바일·SNS 등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서면서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 층 고객들에게 주목을 받은 점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모바일 이용이 많은 젊은 층 고객 증가로 인해 1~2월 이마트몰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매출 비중이 5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2월 10~20대 신규고객을 분석한 결과, PC이용 고객은 전년에 비해 7% 증가에 그쳤지만, 모바일 구매 고객은 92% 증가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 노브랜드 상품, 피코크 상품 등 이마트 주요 상품들에 대한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자발적으로 이슈화된 점도 젊은 층 고객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

향후 이마트몰은 10~20대 고객층을 위한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테리어·완구·피규어 등의 전문관을 구성하고, 패션·디지털가전/소품 등 온라인몰 전용상품을 전년 대비 30%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e커머스 총괄 상무는 “이마트몰은 최근 쓱(SSG)광고와 SNS마케팅으로 10~20대의 젊은 층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새로운 고객층을 위한 마케팅과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 연령층이 선호하는 온라인몰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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