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해요’ 스마트홈] KT, 기가 인프라로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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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해요’ 스마트홈] KT, 기가 인프라로 사업 가속화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6.03.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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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홈IoT 허브 ‘OTTO’ 공개…차량용 솔루션으로 확대
올레tv와 스마트폰을 통해 가정에서 게임을 즐기며 체계적인 트레이닝이 가능한 3D 실감형 헬스테인먼트 홈 IoT 서비스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현장에서 지능형 기가 인프라와 이를 기반으로 한 ICT 융합을 5G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며 2018년까지 홈 IoT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지능형 서비스 특화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KT는 고객에게 ‘펀&케어’를 통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가정에서 IoT를 통해 건강, 안전,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홈 IoT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KT는 국내 IPTV 시장에서 1위의 지위를 가진 올레tv 663만 가입자(2월 말 기준)가 이용 가능한 ‘헬스테인먼트’를 통해 차별화된 홈 Io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출시한 ‘GiGA IoT 헬스밴드’, 3월에 출시한 ‘GiGA IoT 헬스바이크’, 그리고 출시 예정인 ‘GiGA IoT 헬스 골프퍼팅’ 서비스를 통해 가정에서 단순히 운동기구만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올레tv에서 제공되는 영상과 게임으로 이용자들에게 재미요소를 반영한 기술을 선보였다.

‘GiGA IoT 헬스밴드’는 올레tv와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개인 운동 정보를 측정 및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로 15분 분량의 숀리 동영상을 보면서 개인별 맞춤 권장식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GiGA IoT 헬스바이크’는 올레tv 화면에 오르막 경사가 나타나면 바이크 페달에 부하가 반영되어 사용자가 페달을 강하게 밟아야 하는 실감형 서비스다. 이를 통해 KT는 올해까지 총 30여 종의 홈 Io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KT는 자사의 개방형 IoT 플랫폼인 IoT 메이커스에 음성인식, 영상인식, 그리고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KT가 가진 기술과 자원을 개방하고 파트너사들이 이를 토대로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인 ARTIK과 IoT 메이커스와도 연동을 마쳤으며, MWC 2016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지능형 홈 IoT 허브인 OTTO를 선보였다.

KT는 차량용 IoT 솔루션까지 확장한다. 실제 운전자가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표지판, 차량 및 보행자를 검출하고 이렇게 인식된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IoT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통정보, 레스토랑 추천, 주차정보, 유가 정보 및 관광정보 제공 등 차량과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KT는 “홈 IoT 기술은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G 시대에 걸맞은 속도 중심의 기술 경쟁을 넘어서는 단계다”고 말하며, “VR 및 AR, IoT 등 5G 기반의 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하는 것을 선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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