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에어’로 SUV 명가 재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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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에어’로 SUV 명가 재건 나섰다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6.03.17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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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에어로 ‘가속페달’
▲ 이달 8일 출시된 티볼리 에어. 사진=쌍용차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쌍용자동차는 소형 SUV No.1 브랜드인 티볼리에 이어 새로운 스타일과 상품성으로 Upgrade된 ‘또 하나의 티볼리’, 티볼리 에어로 SUV 명가 재건에 나섰다. 이달 8일 티볼리의 적재공간을 늘린 롱보디 모델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 것. 

티볼리 에어의 외관 디자인은 강인하면서도 생동감 넘친다.

전면부에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형상화한 쌍용차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역동적인 바벨 타입 범퍼 적용으로 강인하고 유니크한 이미지를 주며, 측면으로 리드미컬하게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을 통해 SUV의 다이내믹함을 구현했다.

티볼리 에어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 컬러 7종에 투톤 루프를 기본 적용했다.

루프 컬러는 외장 컬러에 따라 블랙 또는 화이트가 조합되며 선루프 선택 시 원톤 루프가 적용된다. 더불어 외장 컬러에 따라 메탈 질감의 실버 또는 그레이 범퍼 가니시를 적용해 도시적 세련미와 역동성을 더했다.

또한 티볼리 에어는 다양한 형태의 짐을 실을 수 있도록 래치 타입 폴딩 레버를 적용해 편리하게 2열 시트를 60:40 분할 폴딩시킬 수 있다. 2열 시트 전체 폴딩 시에는 Full Flat이 가능하며 1440ℓ의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경쟁차와는 달리 대용량(1.5ℓ) PET병과 소용량(0.5ℓ) PET병을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1열 도어에 마련했으며, 2열 도어에도 1.5ℓ 대용량 PET 병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해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e-XDi160 디젤 엔진은 최대 출력 115ps,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실제 주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활용되는 1500~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경쾌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티볼리 에어는 완벽한 신 모델은 아니지만 업계의 관심은 여느 신차 못지않게 뜨겁다. 티볼리가 지난해 보여준 성과 때문이다.

지난해 1월 출시된 티볼리는 약 1년 동안 국내에서만 총 4만8243대가 판매됐다. 지난 2004년 렉스턴(5만4274대) 이후 단일 차종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하며 쌍용차의 실적개선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

실제로 쌍용차는 티볼리 성공으로 지난해 적자폭을 많이 줄였으며, 4분기는 흑자로 전환하기도 했다. 분기 흑자는 8분기 만이다.

쌍용차는 이러한 여세를 모아 타깃 시장을 다양화한 티볼리 에어로 현지 SUV 시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 2만대를 포함한 올해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연간 판매량을 9만5000대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실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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