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아 기르기 좋은 중구가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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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낳아 기르기 좋은 중구가 으뜸
  • 김미연 기자
  • 승인 2016.03.14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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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아 출산양육지원금 50, 셋째 100, 넷째아부터는 300만원 지급

[매일일보]범국가적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각 자치단체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부터 출산양육 및 교육과 관련된 각종 지표에서 중구가 두각을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에서는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유리하다. 출산을 축하하고자 지급하는 출산양육지원금이 둘째아일 경우 50만원, 셋째아일 경우 100만원, 넷째아부터는 300만원이다. 둘째아이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지원금을 올렸다.

지난해 지원된 출산양육지원금은 총324명에 1억2천40만원으로 둘째아이가 272명, 셋째가 45명, 넷째이상이 7명이다.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준비를 위한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결혼부터 임신·출산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중구보건소를 통해 혼수 준비, 생활재정설계 등 경제 컨설팅과 갈등해결 및 대화법 등 심리컨설팅, 건강검진, 임신계획 상담 등 의료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건강관리시스템도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다.

가정방문 산전·후조리 서비스로 산모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는 다른 구와 달리 중구에서 셋째아 이상이라면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80% 출산가정과 희귀난치성질환 산모 또는 장애 1,2급등급 산모, 결혼이민자 가정도 지원대상이다. 지난 해 총 118명이 지원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고령임신으로 인한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문제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고혈압·당뇨병이 있는 임산부, 조산·사산·거대아를 출산한 경력이 있는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초음파·기형아 검사, 온라인 건강상담, 병의원 연계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등록한 고위험 임신부는 243명이며, 건강알리미 서비스로 정보를 받은 임신부는 750명이었다.

임산부·영유아 영양관리 프로그램인 영양플러스 사업도 인구대비 수혜율이 서울시 평균의 2배로 자치구에서 가장 높아 그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다.

임신중 건강관리, 분만과정 및 체조, 아기마사지, 신생아목욕, 모유수유 등 산모에게 유용한 정보를 지원하는 보건소 임산부 건강교실은 임산부가 거쳐야할 필수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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