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북도청에 대구시 별관 이전…주변상권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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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북도청에 대구시 별관 이전…주변상권 활성화 기대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6.03.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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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경북도청이 안동 신청사로 이전 하면서 주변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옛 도청으로 시청 별관을 이전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는 오는 6월까지 경제부시장 집무실, 창조경제본부, 미래산업추진본부, 녹색환경국 등 경제부서와 건설교통국, 도시창조국, 감사관, 공무원교육원 등 2본부 4국 1원, 739명이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외 도교육청사에는 글로벌헬스케어센터, 스마트드론기술센터, 3D프린터종합지원센터 등 국책사업 관련 연구기관도 함께 배치된다.

시는 이달부터 5월까지 시설물 안전점검과 사무실 정비공사를 마무리 한 후 6월까지 경제부서 등을 이전하고, 8월까지 공무원교육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교육원의 경우 교육인원이 연간 1만 2000명이어서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매출감소는 물론 이에 따른 임대료, 부가세, 종합소득세 등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납세유예 요청, 시설개설자금 융자, 모범업소 운영자금 지원, 불법주정차 단속 유예 등 상인들을 위한 대책도 세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청별관 이전에 따른 민원인과 직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셔틀버스 운행, 화상회의 일상화, 원스톱민원처리 등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올해 안에 도청이전특별법 개정과 연계해 대구시가 주도할 수 있는 장기활용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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