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직원들이 중학생들에게 방과 후 직접 영어·수학 강의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3일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강서구내 고교입학을 앞 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5개월간 운영해 온 색동공부방 겨울학기 졸업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색동공부방은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해 온 방과 후 교실로, 지난 겨울학기에는 지역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중학생 8명을 선정해 매주 2회 영어와 수학 과외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강사진은 평소 해외 관련 업무로 인해 영어 구사력이 뛰어나거나, 수학을 잘하는 아시아나항공 직원 1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색동공부방을 통해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학습 노하우와 함께 수업 후 청소년들의 고민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고취시켰다.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부터 3월과 9월로 나눠 지역주민센터에서 선발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색동공부방을 운영하는 동시에 사내에서 재능기부를 원하는 직원들을 추가 모집해 양질의 강사진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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