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국민의당 구리시장 예비후보인 백현종 '구리월드디자인(GWDC)추진 범 시민연대'공동대표의 출마선언문이 지역정가의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7일 오전 4.13총선 국민의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구리시장 후보로 말을 바꿔타겠다는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백 대표의 출마선언문이 선거법으로 고배를 마신 '박영순 前 시장의 명예회복'을 강하게 거론하고 있으며 선언문 후미의 '배신의 정치'에 대한 언급이 지역내에서 반향을 일으키는등 주목을 끌고 있다.
더욱이 이 선언문의 포커스는 '박영순 전 시장의 명예회복'과 ' '구리월드디자인(GWDC)'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구리시의 화합과 통합의 구리시'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출마선언문의 속의 '화합과 통합의 구리시'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이는 향후 4.13총선에서 구리시장 보궐선거가 '야권통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이 부분은 새누리당인 여당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모두에게 신경이 쓰이게 하는 부분이다.
이유는 과연 박영순 前 시장의 '박심(朴心)'이 과연 어디로 흐를것인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또 야당의 입장에서 박심(朴心)이 신당인 '국민의당'으로 기울어질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자못 파멸의 길을 걸을수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박 전 시장이 선거법으로 낙마를 했지만 20년간의 지역정치의 선봉장인 박 시장의 맨파워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더욱이 국민의당 구리시장 후보로 선언한 백 대표의 이번 출마선언문은 박영순 전 시장의 '박심(朴心)'이 크게 힘을 실리고 있는것이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출마선언문은 박심(朴心)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이번 백 대표의 구리시장 후보로의 전환은 박영순 전 시장의 또 다른 카드일수도 있다.
이는 "박영순 전 시장의 '김여사 카드'가 지역내에서 여론이 안 좋다"는게 지역정가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김여사는 박 전시장의 부인을 일컬는 것으로 구리시장 후보로 박 전 시장이 부인을 앞세워 선거를 한다는 것이다.
백 대표가 밝힌 출마선언문의 구원투수가 '김여사카드'에서 새로운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것으로 보여지는 대목이다. 야당이 신경이 쓰여지는 부분이다.
이렇키에 백 대표의 '구리시 화합과 통합의 구리시'의 주장은 야당에 대한 그 어떤 핵심의 카드를 던진것 일 수도 있다.
야당의 '자멸'이 아닌 '상생이 길'을 걷자는 메세지이기 때문이다.
백 대표는 "제구력을 갖춘 구원투수가 절실한 구리시를 28년간 시민단체의 경험과 서민들과 얽혀 살아온 민생현장 경험을 살려 마운드에 오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안타깝게 낙마한 박영순 전시장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며 "민선 6기 2년은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없으며 혼신의 힘으로 구리시의 미래인 GWDC사업을 안착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여러분 새벽을 여는 마음으로 혼란과 안정으로 분열을 화합으로 구리시를 보듬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배신의정치에는 보은의정치로 맞설것입니다" 백 대표의 선언문 마지막 구절이다.
출마선언문 속의 백 대표가 얘기하는 '배신의 정치'와 '보은의 정치'는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
야당의 자멸이냐! 공생이냐!
백현종 구리월드디자인시티 공동대표의 출마선언문의 '배신의 정치'와 '보은의 정치' '통합의 구리시'가 왜 주목되고 있는지, 더욱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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