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결심 '되새김질' 금융상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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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결심 '되새김질' 금융상품 눈길
  • 이정화 기자
  • 승인 2016.02.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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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성공하면 보험료 할인에 우대금리 제공

[매일일보 이정화 기자] 금융권은 새해 결심을 되새김질 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금연이나 금주 등을 새해 목표로 삼은 사람들을 위해 금연 성공시 보험료 할인이나 우대금리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금연테크(금연+재테크)' 상품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보험업계는 비흡연제 할인제도를 통해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가입 당시 흡연중이었어도 1년간 금연에 성공한 뒤 별도의 흡연검사를 진행해 서류를 제출하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이 판매하고 있는 9개 상품 중 4개 상품이 비흡연자 보험료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올해 초 출시한 '(무)라이프플래닛e암보험'과 '(무)라이프플래닛e5대성인병보험'은 각각 8.9%, 7.2% 가량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장기보험, 종신보험 등 사망보험도 비흡연자 할인이 가능하고 정기보험의 경우 비흡연자와 흡연자간 보험료 차이가 최대 18%에 이른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생명 '예방하자 암보험'은 금연 및 암 예방 실천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흡연자이거나 금연에 성공한 경우 서류 증빙을 통해 다음회 이후부터 3%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은행권 역시 금연성공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IBK평생금연적금'은 담배값을 매일 자동이체하고 금연에 성공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자동이체 회수가 180회 이상이면 연 1%포인트를, 흡연자가 계약기간 내 발급된 금연성공확인서를 제출하면 연 0.5%포인트를 만기시 우대금리로 제공한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에서는 개인 목표달성시 금리를 우대해주는 적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한은행 '미션플러스 적금'은 금연 뿐 아니라 금주, 커피 줄이기 등 생활습관 개선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면 최고 연 0.6%포인트까지 금리를 우대한다. 

하나은행 '나의 소원적금'은 금연, 여행, 결혼 같은 소원과 목표납입액을 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만기 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매달 담뱃값으로 지출하는 돈을 목표 기간 동안 모으면 0.2%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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