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화 기자] 한화생명과 ㈜핀테크는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중금리대출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MOU체결을 통해 중금리 대출상품에 적용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기존 신용정보제공기관(CB)사에서 제공하는 신용평가결과에 고객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결합한 신개념 신용평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중금리 대출 타겟 고객인 신용등급 4~7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등급 세분화를 통해 대출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직장인의 경우 실제소득을 파악하기 위한 공공기관 내역을 비롯 소비패턴 및 행동패턴을 분석해 신용도를 평가한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사업자의 과거·현재 매출 정보를 바탕으로 신용도를 평가하게 된다.
엄성민 한화생명 전사혁신실장은 "한화생명은 ㈜핀테크와 함께 지속적인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해 고객성향을 분석해 맞춤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등 새로운 분야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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