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오비맥주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를 통해 물 부족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생수 1500만원 어치를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환경캠페인 '만원의 행복, 물 사랑 걷기' 행사를 통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개발도상국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동안 걷는 평균 거리인 6km를 임직원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가한 임직원 1인당 1만원씩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 핵심 원료이자 생명과 건강의 필수 요소인 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오비맥주가 기탁한 기부금으로 약 5000박스(2ℓ 기준, 3만병)의 생수를 사전에 준비해 겨울과 봄철 가뭄, 홍수, 태풍, 집중호우 등의 수해 피해 발생 시 해당 지역 이재민들에게 긴급 구호품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유사시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환경보전을 핵심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기업으로서 물 부족 현상을 포함한 환경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2011년 우면산 주변 태풍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을 시작으로 강원 및 경북지역 식수지원 등 재난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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