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한반도 위기 수준 높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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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한반도 위기 수준 높아질 듯
  • 이창원 기자
  • 승인 2016.02.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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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군 “궤적 탐지해 추적 중”
▲ 군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준비에 착수한 데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자 4일 동·서해상에서 동시다발로 대규모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합참 예하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이날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북한의 포격 도발과 서북도서 기습 강점 시도를 가정한 해상사격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병력 1천여명과 K-9 자주포 40여문, 전차, 상륙돌격장갑차(KAAV), 코브라 공격헬기, 벌컨포, 해안포 등 장비 200여 대가 투입됐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창원 기자] 북한이 7일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준 9시 30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궤적을 탐지해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에 이어 한 달 만에 국제사회를 상대로 대형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한반도 위기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6일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을 기존 8∼25일에서 7∼14일로 갑자기 변경해 7일 미사일을 쏠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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