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최대 숙원 사업 ‘철도 유치'
상태바
포천의 최대 숙원 사업 ‘철도 유치'
  • 김정종기자
  • 승인 2016.02.04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정종기자]

▲ 김영우 국회의원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도봉산-포천선’ 철도사업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의정부-금정’과 함께 향후 10년간 정부가 추진하는 중장기 법정계획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4일 대전 철도트윈타워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2016~2025년까지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전국의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의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안에는 경기북부를 포함한 대도시권의 교통난 해소와 광역통행구조 혁신을 위해 ▲도봉산포천선 도봉산-포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의정부-금정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동빙고-삼송 ▲일산선 연장선 대화-운정 등 신규 9개 사업이 담겨 있다.

도봉산-포천선이 제3차 계획에 반영되기까지 김영우 국회의원의 다각적인 노력과 포천시와 국회의원실의 긴밀한 협조, 포천시민의 염원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이다.

김영우 의원은 국가철도망계획 상의 착수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포천시와 협조하여 한국교통연구원 용역(2011년~2012년)을 추진했으며, 국토교통부에 요청하여 한국철도시설공단 용역(2012년~2013년)을 진행시켰다.

김 의원은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용역 결과와 41만명 서명을 바탕으로 2013년 6월 정홍원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포천 전철의 필요성을 설명하였고 2014년 11월에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재차 포천 전철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2015년 3월에는 세종시를 직접 방문하여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에게 철도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건의하였으며, 6월에는 국토교통부 여형구 차관, 9월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11월 최정호 국토교통부 차관을 연이어 만나며 광폭 행보를 보여왔다.

김영우 의원은 “제2차 계획에는 ‘의정부-철원선’이 추가검토대상사업에 포함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업이었으나, 이번 제3차 계획에는 도봉산-포천선이 10년 이내 신규 착수사업 광역철도 9개 노선에 포함되어 있어 지난 제2차 계획보다 한 단계 도약한 결과이며, 좀 더 현실적인 대안으로 철도 유치에 대한 실현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포천시민의 염원과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함께 긴밀히 노력해준 포천시, 경기도,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에도 감사함을 전한다. 도봉산-포천선과 GTX 의정부-금정이 조화롭게 연계되어 시민이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과 강남, 경기 남부 권역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올 상반기에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