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이, 갤럭시가 품은 핵심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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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이, 갤럭시가 품은 핵심기술은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6.01.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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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신용카드보다 안전성 입증
▲ 삼성 페이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결제하는 장면.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의 조기 안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해 8월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카드 결제기에 긁어 결제하는 대신 스마트폰에서 카드 결제기로 암호화된 결제 정보를 전달하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과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을 지원해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다.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5조7000억원으로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가조 있으며, 유통업계는 물론 소비층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들이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 진출에 진입 함에 따라 디지털 시장경쟁에 특화된 서비스를 생성하기 위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출시와 동시에 중국 저가폰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한 ‘갤럭시 A5·A7’에 탑재시켜 간편한 사용성과 보안성을 갖춰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삼성 페이는 보안적인 측면을 보다 강화했다. 가상 카드번호인 토큰을 이용해 이용자의 결제 정보를 보호하면서, 삼성 녹스의 실시간 거래 정보 및 해킹 위협을 차단해주는 감시를 하고, 이용자들은 추가적인 지문이나 비밀번호 인증 절차를 진행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를 볼 수 없다.

또,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은행이나 카드사에 직접 방문하여 문서 제출을 하거나 시간을 단축시키는 점도 용이해 삼성페이의 주기적인 업데이트가 이용자층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삼성페이 이용자들은 사전에 지원 여부를 확인해주는 ‘페이맵’이라는 앱까지 사용해 자체적인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으며, 신세계그룹의 계열사는 삼성페이로 결재가 안돼 업계에서는 신세계의 SSG페이에 따른 경쟁 서비스로 삼성페이를 견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삼성과 신세계 측은 “협상이 결렬이 된 것이 아닌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논의 중”이라며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를 확충해 모바일 라이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삼성 페이는 현재 국내 10개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해외 결제 서비스도 시작했으며, 급속도로 모바일 간편 결제 시장을 선점하며 지난달 누적 결제금액 2500억원을 넘어섰고, 결제 건수도 1000만건을 돌파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 페이는 대부분의 카드 결제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특징이며, 소규모 자영업부터 대형 백화점까지 삼성 페이로 결제할 수 있어 실용적인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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