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하이엔드 카메라의 ‘프리미엄화’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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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하이엔드 카메라의 ‘프리미엄화’ 선포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6.01.26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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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시리즈 5주년 성과 및 전략 소개…신제품 4종 출시
▲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X시리즈 5주년을 기념하며,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사진=피알브릿지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X시리즈 5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센서와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후지필름 광학기기 및 전자영상 사업 글로벌 총괄이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는 이다 토시히사 사장의 오프닝 축사로 시작됐다.

이다 토시히사 사장은 후지필름의 사진에 대한 철학과 X시리즈 5주년 글로벌 성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임훈 부사장이 국내 시장 전략과 신제품 5종 소개를, 마지막으로 전문 사진가들의 제품 소감 등이 이어졌다.

후지필름은 X시리즈 5주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시장을 넘어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을 열어나갈 계획이다. 프리미엄급 고급 기종의 경우 카메라 시장 축소 흐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특화된 제품군이다.

후지필름은 전문가 그룹을 비롯한 하이 아마추어 이상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제품 공급을 통해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의 메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이다.

마케팅도 강화된다. 후지필름은 지난해 전국 주요 광역시로 확장한 ‘후지필름 체험존’에 이어, 올해는 사진 애호가를 위한 ‘사진문화 공간’을 새롭게 운영함으로써 소비자 접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 후지필름 X시리즈로 사진 작업을 펼치는 X포토그래퍼스 협업 강화, 사진 전문가와 함께하는 포토워크 및 세미나, 소비자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후지필름은 X시리즈의 최상위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자 프리미엄 하이엔드 미러리스의 대표 제품으로 기록될 ‘X-프로2’를 발표했다.

X-프로2는 후지필름 X시리즈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최고의 화질과 기동성을 자랑하며 광학식 및 전자식 뷰파인더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99만9000원이며, 다음달 안으로 국내에 발매될 예정이다.

X-E2S는 1630만 화소 X-Trans CMOS II 센서와 350g 소형경량바디, 움직이는 피사체에 강한 AF시스템과 리얼타임 뷰파인더(세계 최단표시 타임랙 0.005초)를 탑재한 RF스타일의 신제품이다. 가격은 18-55kit 기준 129만9000원이며, 다음달 중 국내 출시된다.

X70은 프리미엄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제품으로 꼽힌다. X시리즈 최초로 180도 틸트형 터치패널 액정 모니터를 장착했으며, 35mm 환산 28mm F2.8 밝은 광각렌즈 탑재로 풍경부터 스냅까지 폭 넓은 촬영 장면을 커버한다. 가격은 89만9000원이며, 오는 28일 국내 발매 예정이다.

X시리즈 프리미엄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 3종과 함께 발표된 35mm 환산 152-609mm에 해당하는 후지논 XF 100-400mm F4.5-5.6 R LM OIS WR 렌즈는 X시리즈의 고화질을 초망원 영역까지 넓혀준다.

ED렌즈 5매와 슈퍼ED 렌즈 1매를 포함한 14군 21매의 고성능 광학설계로 망원 렌즈에서 발생하기 쉬운 색수차를 철저하게 줄이고, 동급 최고 수준의 고화질을 실현하고 있다. 가격은 239만9000원으로 다음달 안으로 국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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