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찬 “고통 준 세력 큰 대가”…국방부 “보복 다짐 아니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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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고통 준 세력 큰 대가”…국방부 “보복 다짐 아니다” 해명
  • 이한일 기자
  • 승인 2010.04.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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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한일 기자] 국방부는 30일 논란이 되고 있는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의 천안함 영결식 조사 내용과 관련, "군의 보복의지로 받아들이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진화에 나섰다.

김성찬 총장은 앞서 29일 영결식 조사를 통해 "우리 국민에게 큰 고통을 준 세력들이 그 누구든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찾아내어 더 큰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다"라고 밝혀 군이 보복을 타진 중인 것 아니냐는 세간의 해석이 나왔다.

이와 관련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천안함 침몰 사건과 같은 일이 반복돼선 안된다는 의지를 국민께 피력한 것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원 대변인은 이어 “이같은 표현이 국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혼란을 주고 있다면 후속조치시 (해명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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