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공개에 동참하기로 한 김효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학부모들이 전교조 가입 교사가 누구인지 알 권리가 있다는 조전혁 의원의 전교조 명단 공개 취지에 동감한다”며 “조 의원 혼자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데 힘을 보태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의원은 이날 저녁 자신의 홈페이지에 전교조 명단을 올렸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조 의원에 대한 법원 판결에 승복할 수 없다. 당 법률지원단을 통해 조 의원을 지원하겠다”며 법원 결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날 전교조 명단 공개에 동참할 뜻을 밝힌 위원은 심재철, 진수희, 차명진, 김용태, 장제원, 정태근, 이춘식, 임동규, 강승규, 성윤환, 원희목 등 10여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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