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개의 등, 심사숙고 중”
[매일일보] 정의화 국회의장이 새누리당의 국회선진화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비정상적인 방식의 동원’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은 19일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잘못된 법을 고치는 데 있어서 또다른 잘못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다만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 등에 대해서는 “내가 심사숙고하는 중”이라면서 “아직은 내가 이야기할 타이밍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 의장은 전날 새누리당 김무성·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만찬을 함께 하며 총선 선거구획정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만찬에서 정 의장은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을 기준으로 선거구를 획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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