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사 7개 추가 등록…13개사로 증가
상태바
헤지펀드사 7개 추가 등록…13개사로 증가
  • 서호원 기자
  • 승인 2016.01.04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개 이상 투자자문사, 사모펀드 운용사로 전환될 듯

[매일일보 서호원 기자] 피데스자산운용(현 피데스투자자문) 등 7개사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 운용사로 추가될 전망이다.

4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피데스투자자문 등 7개사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하고 곧 등록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들 중 5개사는 기존의 투자자문사가 헤지펀드 운용사로 전환하며 나머지 2개사는 신생 업체다.

앞서 그로쓰힐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 엘케이자산운용, 파인밸류자산운용, 포엠자산운용, 한국교통자산운용 등 6개사는 작년 12월17일 헤지펀드 운용사로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헤지펀드 운용업 진출이 인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된 이후 총 13개 업체가 사모펀드 시장에 새로 진입하게 됐다.

정부는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자기자본 20억원 이상, 전문 운용 인력 3명 이상, 공모펀드 자산운용사와 비슷한 수준의 물적 설비 등 요건을 갖추면 사모펀드 운용사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사모펀드 운용업 진입 문턱이 낮아짐에 따라 170여개에 달하는 기존 투자자문사 가운데 50개 이상이 사모펀드 운용사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