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천기만 기자] 목포해양경비안전서가 故 박경조 경위 흉상을 참배하며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2016년 해상치안업무의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해양경비안전서는 4일 오전 2016년 시무식 행사에 앞서 구관호 서장 및 동료 경찰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시 노을공원에서 故 박경조 경위 흉상에 헌화하고 추모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흉상 참배를 통해 지난 2008년 9월 25일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 순직한 故 박경조 경위의 숭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강력한 해양주권 수호의 뜻을 다졌다.
흉상 참배를 마치고 청사 대강당에서 경찰관 및 의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를 시작하는 시무식을 갖고 2016년 해상치안업무에 돌입했다.
구관호 서장은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항상 국민과 함께하는 해경,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해경이 될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