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무실역행의 정신으로 더높이 도약하자”
상태바
전북도, “무실역행의 정신으로 더높이 도약하자”
  • 이창식 기자
  • 승인 2016.01.04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전라북도가 4일 오전 10시 도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병신(丙申)년 새해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하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지난 한해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 도정 3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의 초석을 다졌다”며

“2017년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 유치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 과학 산업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과 새만금 특별법 개정, 국가예산 3년 연속 6조원대 확보까지 전북의 자존심과 희망을 일구었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그러면서 “2016년에는 농생명, 관광, 탄소산업을 비롯한 5대 핵심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행복을 주는 한해가 되어야 하겠다”며 “진실 되고 실속 있게 힘써 행동하자”고 강조했다.

시무식을 마친 송 지사는 고창군 심원면 고전마을에 자리한 다홈 공동체(결혼이주여성 공동체)를 찾아 다문화가족 및 마을 주민들을 만나 이주여성이 우리나라에 정착하면서 어려웠던 점, 자녀를 키우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과 애로사항, 농촌마을에 살면서 공동체를 구성하게 된 계기 및 앞으로의 방향, 생산품의 판로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새해 첫 업무를 민생행보로 열었다.

또 고전마을의 최고령 독거노인(87세)과 차상위계층 독거노인(81세)을 찾아가 새해 희망메시지를 전달하고 고전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시무식에 앞서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공무원들은 전주 군경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새해 전북도정을 위한 새로운 각오도 다졌다.

한편 심원면의 다홈 공동체는 고전마을에 살고 있는 이주여성 3명(일본 1, 베트남 2)과 한국여성 1명 총 4명이 참여하여 정읍-고창 마을만들기 지역창안대회에서 지난 해 9월 선정된 창업공동체로서 결혼이주여성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내 공동체 활동을 모색하고자 구성됐다.

다홈 공동체는 메이플-스톤 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해 12월 공동체지원센터(99㎡)를 신축했고, 올해부터 고창의 대표 먹거리인 복분자와 장어를 활용하여 복분자장어파이를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