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16년 문화관광 산업화 강력 추진
상태바
남원시, 2016년 문화관광 산업화 강력 추진
  • 고상춘 기자
  • 승인 2016.01.04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환주시장 신년 기자간담회, 관광산업 청사진 밝혀

[매일일보 고상춘 기자]  이환주 남원시장은 4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해를 남원발전의 대전환기(大轉換期)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진 해라고 평가하며 2016년은 문화관광 산업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15년 시정성과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사업이다. 아울러 만인의총 국가관리승격, 국가예산확보, 공모사업선정 등 시정 전 분야에서 두루두루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남원발전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이어서 이시장은 시정방향을 차분하게 밝혔다.

남원시의 2016년 핵심키워드는 문화관광 산업화다. 이는 이시장 취임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시내권관광과 산악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는 관광발전 투트랙(two-track) 전략이 본격적인 실행기를 맞아 관광산업화를 적극 추진하여 남원관광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방안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시는 관광매력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에 시정을 집중했다.

전국 어디를 가도 찾아볼 수 없는 황토벽과 구들장으로 만든 남원예촌 전통 한옥체험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고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과 허브 복합토피아관도 웅장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사업이 내년부터 3년동안 추진된다.

시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관광 전문가들은 산악철도 사업이 단순히 남원만의 사업이 아니라 전북의 성장동력사업으로 전북 관광지도에 획기적인 선을 그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경제분야도 차츰차츰 눈에 띄는 성과가 보인다.

시는 지난 해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신한레저(주)와 체결했다. 이 사업은 전통과 예술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관광단지가 없던 전라북도에 명실상부한 관광도시 거점을 조성하는 큰 의미를 가진다.

아울러 노암산업단지 분양을 서두르고 사매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2020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평가한 경제활동친화성부분에서 남원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농산물 공동브랜드『춘향애인』은 75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국 농산물 12대 브랜드로 선정되고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앞으로 남원 농산물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업환경도 개선하여 농업경쟁력을 더욱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복지분야도 빼놓을 수 없다.

이시장의 핵심공약사업인 혁신교육특구는 교육여건개선과 공교육 내실화를 도모하는 교육중심도시로 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수년간 이어온 으뜸인재사업으로 지난 4년간 수도권대학 진학을 2012년 42명에서 2015년 87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남원시 복지분야 시책사업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간담회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을 적극 지원하고 경로당 공동급식사업인 두레사랑방사업, 건강관리프로그램 등 시민의 작은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펼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