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에서 만든 매일유업 '상하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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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에서 만든 매일유업 '상하치즈'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5.12.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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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 침체에도 자연치즈 시장 선방...2년간 25% 상승
▲ 매일유업 상하치즈 4종(까망베르, 브리, 후레쉬모짜렐라, 링스(왼쪽부터)). 사진=매일유업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국내 치즈 시장에서 '자연치즈'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소비 경기 위축 및 영유아 타겟 시장 축소로 지난해 국내 치즈 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자연치즈 시장 규모는 최근 2년간 25% 성장, 매출은 전년대비 약 60억 이상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는 서구형 식문화 및 와인 소비의 확산 등으로 인해 자연치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져 자연치즈 시장에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자연치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국내 식품 업계는 상대적으로 수입산 자연치즈 비중이 큰 국내 치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의 경쟁 가속화 속에 매일유업이 내놓은 상하치즈는 국산 치즈 브랜드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하치즈는 자연치즈 4종(까망베르, 브리, 후레쉬 모짜렐라, 링스)으로 최고의 안전성과 신선한 품질을 앞세우는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로부터 국내산 우유만을 사용한 유제품에 부여하는 'K-MILK' 인증을 받았다.

'후레쉬 모짜렐라'는 100% 국산 원유로 만든 것으로, 숙성시키지 않아 치즈 특유의 향보다 우유의 향이 짙어 치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이 없다. 최근 2년간 연 평균 16% 성장했고, 자연치즈 시장 내 가장 큰 규모인 모짜렐라 치즈 시장에서 약 2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까망베르'와 '브리'는 가공하지 않고 자연상태 그대로 숙성시켜 우유의 신선함과 고소한 맛이 살아있다. 또한 단백질과 칼슘 등 양질의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링스'는 모짜렐라 치즈를 스틱 모양으로 만들어 가늘게 찢어먹을 수 있는 스트링 치즈다.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 때문에 맥주 안주 및 아이들의 영양간식으로 인기가 많다. 맛집 요리 포털 사이트 메뉴판닷컴에서 실시한 스트링치즈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매일유업 상하치즈는 가공 슬라이스 치즈로 대표되던 국내 치즈 시장에서 꾸준히 자연치즈의 맛과 레시피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하치즈 아카데미'를 열어 자연치즈 요리를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일유업 상하치즈 관계자는 "단백질, 칼슘 등의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견과류나 토마토 등의 과일과도 잘 어울려 핑거푸드나 샐러드 등 간편한 요리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수 국산 브랜드인 매일유업 상하치즈는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에 위치한 국내 최대 치즈 공장인 상하공장에서 품질 좋은 원료와 엄격한 공정을 거쳐 제대로 생산하고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깨끗한 지역인 '상하면'을 따 이름을 지었으며, '하늘이 내린 깨끗한 지역에서 국내 최고의 치즈 원료와 생산 기술로 최고 품질의 세계적인 치즈로 상하치즈를 만들겠다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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