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한일 기자]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2일 황장엽씨 암살기도 사건과 관련,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남북간의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를 저버리는 북한의 이 같은 행동을 보면 북한의 대남적화 야욕은 전혀 변하지 않았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천안함 침몰사건을 계기로 국가안보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북한에 의한 황장엽씨 암살기도사건이 드러나서 많은 국민들이 충격을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 최근 미국에서 공화당의 애드 로이스 의원이 연방하원에 6.25전쟁 60주년 맞아 한미동맹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했다"면서 "6.25전쟁 발발 60주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아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