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새로운 도약 위해 창의적 인재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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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새로운 도약 위해 창의적 인재 가장 중요”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5.11.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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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융합지식형 인재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시행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활발
▲ 포스코 신입사원들이 철의 근원과 포스코의 비전인 'POSCO the Great'에 대한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포스코가 성장기 시대를 지나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을 위해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재 발굴·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취임 후 철강명가 위대한 포스코 재건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포스코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인재상은 ‘포스코 더 그레이트’ 달성에 필요한 창의적인 인재”라고 강조한 바 있다.

포스코는 오랫동안 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으로 고난도 기술을 창출하는 ‘전문지식형 인재’, 여러 분야의 전문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융합지식형 인재’를 창의적 인재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성이 높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전공 외 과목을 이수하는 등 기본역량을 다양하게 갖춘 인재를 우대해 선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공채부터는 창의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폭넓게 선별하기 위해 기술계와 사무계 모두 ‘전공 제한 없는 직군별 채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포스코에 입사하면 신입사원 도입교육, 3년간 역량개발 프로그램, 1년간의 멘토링을 받으며 회사에 적응하게 된다.

신입사원 도입교육은 3개월간 포스코 그룹공통가치 교육, 인성교육 및 제철소 현장교육을 구성돼 있으며, 부서배치 이후에는 선배 사원과 짝을 이뤄 업무 및 회사생활에 대해 지도를 받는다. 입사 1~3년차에 각 연차별로 필요한 인성 및 직무역량을 배우게 된다.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역전문가, 해외 연구과정, 국내·글로벌 MBA 과정, 포스텍유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전문가 과정은 해외 사업 확대에 따라 1년 동안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러시아 등에 파견해 현지 교육기관에서 유학을 지원하고, 해당지역 주재원으로 파견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1~2년간 전세계 최고 대학에서 유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명문 비즈니스 스쿨과 국내 주요 경영대학원에 경영실무 학습과 글로벌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문기술 연구 및 심화지식 학습을 위해 기술 분야에 특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각 거점, 생산, 판매법인 등에 매년 수시로 해외주재원을 파견해 글로벌 사업역량을 키우고 있다.

포스코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다각적으로 하고 있다.

포스코는 대학생봉사단을 1년간 운영하면서 장기 봉사 및 해외법인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채용 설명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에 간접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기업을 직접 설립해 탈북 및 장애가 있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다문화 여성을 위한 카페 오아시아를 설립해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청년 창업 및 초기 벤처기업을 지원하며,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청년에게 맞춤형 전문 진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친친무지개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재육성에는 회사 지원 못지않게 직원 스스로의 성장 의지와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전 직원이 회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전문성·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이들의 업무성과가 회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회사의 인재양성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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