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7’ 벌써부터 기대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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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7’ 벌써부터 기대감 폭발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5.11.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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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용 통합 칩 ‘엑시노스8 옥타’ 탑재 전망…디자인·가격 관심↑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와 갤럭시S7엣지는 구체적인 기능·특징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으나, 내년 2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7은 갤럭시노트5가 지난 8월 조기 출시된 바 있어 당초 예정된 출시일보다 앞당겨 나온다는 소리가 있었던 반면, 소프트웨어 상 문제로 인해 내년 3~4월로 미뤄진다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업계는 삼성이 갤럭시S5, 갤럭시S6와 마찬가지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하루 전날인 내년 2월 21일에 갤럭시S7의 언팩 행사를 열 것으로 내다봤다. MWC 2016은 내년 2월 22~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7 신제품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전작처럼 일체형 배터리를 적용할지 아닐지 조차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은 최근 고성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롱텀에볼루션(LTE) 모뎀을 통합한 원 칩 솔루션에 독자적 코어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급 2세대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엑시노스8 옥타’를 공개했다.

엑시노스8 옥타는 올해 말 양산 예정이며, 1세대에 비해 성능은 30% 높이고 소비전력은 10% 줄인게 특징이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칩 면적을 줄여 스마트폰 내부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고 디자인 편의성도 향상된다.

이 때문에 삼성이 갤럭시S6에 일체형 배터리를 장착하면서까지 디자인에 신경 써 왔던 것을 감안하면, 차기작 갤럭시S7에도 이 제품이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는 삼성 제품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디자인, 색상 등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은 받은 바 있다.

갤럭시S7은 5.1~5.2인치 디스플레이를, 갤럭시S7 엣지는 5.7~5.8인치 듀얼커브 스크린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QHD 화면, 2000만 화소 후면카메라, C타입 USB커넥터, 4GB 램, 32GB 내장메모리, 향상된 오디오, 더 얇아진 마그네슘 소재의 바디 등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이 애플 아이폰6S의 3D 터치와 비슷한 기술 특허를 출원한 바 있어, 갤럭시S7에도 ‘포스터치’ 기능이 싣릴 것으로 예측된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도 물론 사용 가능해, 범용성을 넓혀갈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북미를 제외한 서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동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5개 지역에서 83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의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6%로 2위며,  판매량은 1050만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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