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샘코-에어버스 헬리콥터 수출계약 성사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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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샘코-에어버스 헬리콥터 수출계약 성사시켜
  • 박동욱 기자
  • 승인 2015.10.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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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코, 9600만 달러 어치 항공기 부품 수주
▲ 최구식 부지사(오른쪽 4번째)가 2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샘코-에어버스 헬리콥터사 간의 수출계약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경남도 제공>

[매일일보]경남도는 20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샘코과 에어버스 헬리콥터사 간의 수출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의 지원 속에 사천시에 소재한 샘코가 프랑스 에어버스 헬리콥터사로부터 '항공기 도어 부품류’(9600만 달러 상당) 수주를 성공한데 따른 것이다.

샘코는 경남도의 도움을 받아 지난 2013년 6월 에어버스 헬리콥터 측과 만남을 가진 이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해오던 중 지난 5월부터 구체적인 수출상담 끝에 치열한 수주경쟁을 이겨내고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이창우 샘코 대표는 "항공기 도어 부품을 2016년 6월부터 납품하기 시작, 전 생산기간(최소 15년 이상) 동안 납품하게 됐다"면서 "이번 수주가 품질과 기술력을 확보한 세계적 항공기 구조물 제작 전문업체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프랑스 에어버스 헬리콥터사는 유럽 최대 항공기업인 에어버스사의 자회사로, 세계 민간 및 공공헬기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세계 1위 헬리콥터 제조회사다.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이날 수출 계약식에서 "이번 항공부품 수출 계약금액이 9600만달러에 달하고 전 생산기간까지 장기계약을 맺어 지역경제 및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경남항공부품 수출지원단'을 운영하면서 그 동안 약 4100억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도내 항공 관련 중소기업들의 항공기 부품 수출 신장을 위해 힘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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