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코마린 2015’서 최신 기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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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코마린 2015’서 최신 기술 선보인다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5.10.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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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현대삼호중과 친환경·스마트·미래형 선박 전시
▲ 현대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해양산업전시회인 코마린 2015에 참가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3년 전시회에도 참가했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현대중공업이 국제 산업전시회에서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친환경·미래형 선박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해양산업전시회인 ‘코마린 201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마린은 1978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며, 조선·해양플랜트, 오일·가스 분야에 걸쳐 최신 기술과 첨단 장비를 전시하는 국제 산업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미국, 일본, 영국 등 세계 40여개국에서 12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현대중공업은 이 기간 동안 그룹 홍보를 비롯해 스마트 기술, 친환경 기술, 선박 기자재 등 4개 부문에 걸쳐 38개의 선도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100만 배럴급 원통형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다목적 해양건설지원선 △3만㎡급 멀티 가스운반선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제품과 조선 3사의 주력 선종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스마트 기술과 친환경 기술 부문에서 선실을 앞뒤로 움직여 더 많은 컨테이너를 적재할 수 있는 ‘스카이벤치’ 기술, 육·해상 물류 전반을 종합 관리하는 ‘커넥티드 스마트십’ 시스템, 연료절감 부가장치 등 뛰어난 기술력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선박 기자재 부문에서 선박 감시 제어시스템과 LNG 재기화 장치, 방폭형 전동기 등을 전시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과 미래형 선박 등을 통해 침체된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돌파구를 찾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일본 등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 국제회의인 ‘코마린 컨퍼런스 2015’에도 참가해, 디젤 연료와 LNG를 번갈아 사용하는 이중연료 엔진, LNG 가스연료 추진선 등 친환경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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