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뮤직서비스 플랫폼을 넘어 ‘K컬쳐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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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뮤직서비스 플랫폼을 넘어 ‘K컬쳐 상생’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5.10.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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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수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 참석해,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활용방안 고도화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로엔엔터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멜론은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멜론 빅데이터 개방 1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멜론은 이날 지난해 6월 이뤄진 ‘멜론 자산(빅데이터) 공개’의 취지와 의의, 1년간 성과, 향후 멜론의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멜론은 지난해 10년간 구축해 온 2800만 고객의 소비 이력과 활동 내역이 포함된 빅데이터를 아티스트(기획사)에 공개하고 고객에게 개인별 큐레이션 및 스타커넥션 서비스를 지원해 차별화된 음악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뮤직 라이프 커넥티드 플랫폼(MLCP)’을 론칭했다.

음악 콘텐츠 생산자가 멜론 자산인 빅데이터를 열람하고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 가능한 상생 플랫폼을 마련한 것이다.

멜론은 이를 위해 MLCP 론칭 당시 아티스트 마케팅 플랫폼인 ‘파트너센터’를 구축하고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지난 7월 ‘모바일 파트너센터’까지 선보였다. 파트너센터를 통해 생산되는 콘텐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맞춰 타겟 고객에게 선별적으로 전달된다.

또 차별적 콘텐츠 추천 매커니즘 마련해 글로벌 트렌드보다 앞선 개인별 큐레이션 서비스 및 스타 커넥션을 실현했다.

멜론 고객은 감상 이력, 멜론 내 활동 내역에 따라 아티스트별 팬 지수를 수치로 확인하고 맞춤형 곡·콘텐츠·MD 상품 등 차별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까지 612개 연예기획사와 2만2000명의 아티스트가 파트너센터에 등록해 이용하고 있다. 이중 79.3%는 그동안 미디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던 아티스트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멜론은 올해 모바일 팬 커뮤니티 ‘멜론아지톡’, 스타커넥션을 바탕으로 한 MD몰 ‘멜론쇼핑’, 이용자 참여 UGC 플랫폼 ‘멜론쇼윙’을 선보이며 스타커넥션 강화에 나섰다.

향후 멜론은 음악 업계 에코시스템 정착과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멜론티켓’, 아티스트 편의 증진을 위한 ‘파트너센터의 고도화’, MLCP 완성형 모델인 ‘멜론 모바일 4.0’ 등을 빠른 시일 내 선보일 계획이다.

신원수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중장기적인 멜론의 목표는 이해관계자의 가치 증진시킬 수 있는 수익 모델 창출과 진화한 큐레이션 서비스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음악 감상의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접목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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