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SK브로드밴드는 광동축혼합망(HFC)의 인터넷서비스에서 다운로드할 때 최대 5.6Gbps 속도가 나는 차세대 케이블 모뎀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연동 시험과 현장 적용 시험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로써 현재 제공 중인 FTTH망(가정내광가입자망)에서의 10Gbps 인터넷 서비스와 함께 HFC망에서도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케이블 모뎀 기술은 8㎒ 주파수 32개를 묶어 1.6Gbps, 192㎒ 대역의 주파수 2개를 묶어 4Gbps 속도를 제공함으로써 최대 5.6Gbps의 속도를 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향후 초고해상도(UHD) 서비스 등 데이터 트래픽의 기하급수적 증가에 대비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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