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선 TG앤컴퍼니 대표 “제2의 스카이, 한국형 샤오미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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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선 TG앤컴퍼니 대표 “제2의 스카이, 한국형 샤오미 꿈꾼다”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5.10.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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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루나’ 해외 진출 및 후속작 예고…디자인 철학도 밝혀
▲ 이홍선 TG앤컴퍼니 대표가 스마트폰 ‘루나’의 개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사진=TG앤컴퍼니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TG앤컴퍼니는 제2의 스카이 또는 한국의 샤오미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홍선(사진) TG앤컴퍼니 대표는 12일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루나’의 개발 뒷이야기를 공개하는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샤오미는 대단한 회사라고 생각한다”며 “TG앤컴퍼니가 따라가고 싶어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 스마트폰 사업을 SK텔레콤에 제안했을 때, 이전에 ‘스카이’와 같은 포지션을 우리가 하겠다고 했다”며 “앞으로 소비자를 설득하고 소비자에게 설명해줘야 하는 제품이 아닌 고객이 필요하기 때문에 찾는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TG앤컴퍼니의 루나는 지난달 출시 이후 빠르게 팬덤 형성이 되고 있다. 하루 평균 2000대가량이 팔리며, 출시 한달만에 초도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루나 사용자들도 자발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개선이 필요한 경우 TG앤컴퍼니 소비자상담실을 통해 개선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콜센터 직원들은 우리 회사의 보물”이라며 “그분들이 루나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체크를 하고 문제점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임직원들도 각자 토론하고 분석하는데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객들은 사후서비스(AS) 부분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그동안 화웨이, 소니 등 외산폰은 모두 TG앤컴퍼니가 서비스해왔다”고 덧붙였다.

TG앤컴퍼니는 자사 서비스 52곳, SK네트웍스서비스까지 포함하면 모두 108개의 A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디자인 바이 TG앤컴퍼니’라는 TG앤컴퍼니만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품 디자인은 세련되게, 사용자환경(UI) 및 사용자경험(UX)은 심플하게, 가격은 합리적으로 제공한다는게 TG앤컴퍼니의 스마트폰 브랜드 정체성이라는 것.

이 대표는 “6개월동안 루나를 60만대 파는게 목표”라며 “6개월에서 1년 안에 다른 나라에서도 루나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비자 반응이 좋아 루나의 후속작도 준비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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