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앤컴퍼니, ‘루나’ 매월 1회 이상 업그레이드 실시
상태바
TG앤컴퍼니, ‘루나’ 매월 1회 이상 업그레이드 실시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5.10.12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기물량 완판…개발 뒷이야기 공개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TG앤컴퍼니는 소비자들로부터 스마트폰 ‘루나’가 호평을 받자, 개발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루나’는 지난달 4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돼 한달만에 초기 물량을 완전 소진하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TG앤컴퍼니는 ‘루나’ 출시 이후 3차례에 걸쳐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며, 앞으로 매월 1회 이상 SW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G앤컴퍼니는 지난 6일 업그레이드에서 그동안 루나 이용자들로부터 접수한 △카카오톡 등 3번째 파티 메신저 알림 뱃지 표시 △갤러리 앨범 및 사진 이동·복사 기능 추가 △앱서랍 폴더 생성 기능 추가 등 불편 사항을 개선했다.

TG앤컴퍼니는 루나 운영체제(OS)를 연내에 안드로이드 5.1로, 안드로이드 소스 제공 시점 및 안정화 수준에 따라 2016년 상반기 내에 안드로이드 6.0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이홍선 TG앤컴퍼니 대표는 “사용자의 목소리를 듣고,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를 제품 기획에서부터 디자인, 개발, 마케팅, 세일즈까지 적용했다”며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실행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TG앤컴퍼니가 루나 기획 단계에서 주목했던 점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관심도 변화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던 하드웨어(HW) 요소가 바로 ‘첨단 기능’이 아닌 ‘디자인’이라는 3년간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였다.
디자인 요소 중에서 관심도 상승 키워드 1위는 ‘메탈’, 2위는 ‘생폰(휴대전화에 케이스를 끼우지 않은 것)’, 3위가 ‘카툭튀(스마트폰 본체에 카메라가 툭 튀어나와있는 형태)’였는데, 이 또한 루나 제품 기획에 반영됐다. 루나에는 풀메탈 유니 바디가 적용되고, 카메라가 튀어 나오지 않은 디자인을 적용됐다.

TG앤컴퍼니는 철저하게 사용자의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제품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 그리고 세일즈를 통해 사용자가 공통으로 원하는 적정기술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게 복안이다.

TG앤컴퍼니는 새로운 기술을 더하기 보다는 많은 사용자가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강화하고 가격은 합리적이지만 디자인은 세련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향후 이런 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SW 업그레이드는 현재까지 3차례 진행했고 앞으로도 매월 1회 이상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루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오픈하고 사용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