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부산대학교는 제19대 김기섭 총장의 사임에 따라 안홍배 교육 부총장이 총장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고 1일 밝혔다.
김 전 총장은 9월24일 열린 이임식에서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결집해 당면한 과제와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김 전 총장은 지난 8월17일 고현철 교수가 직선제 유지를 요구하며 투신자살한 이후 사퇴의사를 밝혔고, 교육부는 9월10일 김 총장의 사표를 최종 수리했다.
부산대는 오는 8일 교무회의를 열어 총장 직선제 유지와 관련된 학칙을 발표할 방침이다.
학교 관계자는 "총장 선거 규정이 마련되면 한 달여 간 선거 절차를 거쳐 총장 임용 후보자를 교육부에 임용 제청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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