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부산시는 '2015 부산다운 건축상' 일반·공공분야에 대한 작품을 공모, 총 11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2003년부터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도시 위상을 높여줄 건축물을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대상 없이 금상 2곳, 은상·동상·특별상 3곳 등 총 11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금상 2점 가운데 일반분야는 삼현도시종합건축사사무소의 김용남 건축사가 설계한 '금융센터 디온플레이스'가, 공공분야는 상지이앤에이 건축사사무소의 오철호 건축사가 설계한 'UN평화기념관'이 뽑혔다.
동상은 서구 송도 골목미로,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기장군 기장읍 부산과학관 등 3곳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올해는 특히 특별상에 공동주택 분야에서도 수상작을 선정함으로써 공공기여 및 상징성을 고려했다.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동구 초량동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해운대구 중동 힐스테이트위브 아파트(구 AID주공아파트) 등 3곳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월7일 국제건축문화제 개막식 때 진행된다.
수상작과 본선 출품작품은 국제건축문화제 기간(10월 7일~10월 18일)동안 국제여객터미널 다목적이벤트홀에서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 역사와 특성 등 부산다움을 실현할 수 있는 건축물을 발굴해 시민에게 널리 알리면서 도심 내 아름다움과 개성을 갖춘 멋진 건축물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