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고농도 대기오염 상황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대기오엄 예·경보 통합발령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대기오염 측정망에서 수집된 자료를 분석해 오염상황을 자동 감시하고 경보발령 상황을 즉시 전파하게 된다.
지금까지 여러 단계에 걸쳐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감시, 발령 절차에 따른 소요시간을 단축해 경보상황을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다.
특히 기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로만 제공하던 대기오염 경보상황과 행동요령을 보건환경연구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부산시 앱, 자동응답전화(ARS)로도 알릴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보건환경연구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에 가입하거나 부산시 모바일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ihe.busa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노인,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 등 대기오염 노출에 취약한 시민의 건강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의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통합분석센터 (051)309-2761~6.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