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서 포식자 ‘새매’ 국내 번식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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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서 포식자 ‘새매’ 국내 번식 첫 확인
  • 김정종기자
  • 승인 2015.09.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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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멸종위기종 2급 야생생물”
 

[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조류 중 최상위 포식자인 ‘새매’의 국내 번식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포천 일대 야산에서 멸종위기종 2급 야생생물인 새매의 번식지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새매는 매목 수리과의 소형 맹금류로 지금까지 국내 번식에 대한 추정만 있었을 뿐 실제 번식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생물자원관 조류연구팀은 지난 3월 포천 일대에서 새매 암컷과 수컷의 ‘구애 비행’을 첫 관찰한 후 5월 10일 야산에서 둥지를 발견했다.

둥지는 소나무 6.5m 높이의 가지에 직경 95㎝ 크기의 접시 모양으로 지어졌으며, 둥지 안에서 4마리의 새끼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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