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통발협회, 여자만 해역 바다환경 지킴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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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통발협회, 여자만 해역 바다환경 지킴이 나서
  • 윤형록 기자
  • 승인 2015.08.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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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형록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최근 적조, 해양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지역 통발협회 어업인들이 바다환경 정화사업 지킴이로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고흥군 전남연안통발어민연대(대표 이선홍)와 낙지통발자율공동체(대표 김은중)는 어선 30척 72명의 어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여자만 해역 바다 청소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바다 청소 작업은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추진으로 “우리 바다는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 한다”라는 취지하에 바닷속에 오랫동안 침적돼 있는 폐그물․폐로프, 통발어구 등을 12톤가량 수거했다.

  이들 2개 통발협회는 지난해에도 어선 30여 척 113명을 동원하여 여자만 해역 바다정화활동을 실시하여 바다 쓰레기 15톤을 수거한 바 있다.

  작업현장을 찾은 주순선 부군수는 ‘이번 통발협회의 자율 정화활동은 어업인 스스로 바다를 살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뤄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주기적인 정화활동을 실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군은 지난 5월부터 우심해역을 중심으로 양식어장 정화사업을 추진하여 720ha의 면적에 288톤을 수거․처리하는 등 연안어장의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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