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컴퍼니, 사용성·기능성 업그레이드 ‘얍’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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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컴퍼니, 사용성·기능성 업그레이드 ‘얍’ 정식 출시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5.08.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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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10만대 이상 비콘 인프라 확충…내달 맛집 소개 앱 ‘얍 플레이스’ 선보여
▲ (왼쪽부터)안경훈 얍컴퍼니 창업자(얍글로벌 공동대표), 조민수 부사장, 박재현 부사장이 ‘얍’ 정식 버전을 발표했다. 사진=미디컴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얍컴퍼니는 사용성과 기능성을 업그레이드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커머스플랫폼 ‘얍’의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얍컴퍼니는 이날 서울 종로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창립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O2O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안경훈 얍컴퍼니 창업자(얍글로벌 공동대표)는 “인터넷 인구가 70억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기반의 ‘초연결사회’가 5년 내에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과정에서 얍은 비콘 기반의 O2O 플랫폼 리더십을 갖고 글로벌 경제의 핵심 플레이어로 우뚝 서기 위해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얍의 정식 버전은 사용자 중심으로 인터페이스가 한층 강화된게 특징이다. 현재 위치에서 누릴 수 있는 정보와 혜택을 매장단위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홈 화면에 배치했고, 지도와 검색기능을 통해 주변의 혜택을 손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정식 버전부터 더욱 강력해진 얍 비콘은 SPC와의 제휴를 통해 전국의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커피앳웍스, 잠바주스, 패션5 등 전국 6000여개 이상의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얍에 해피포인트 멤버십을 등록해 놓으면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없이도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카드가 자동으로 팝업 돼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독자적 기술의 하이브리드 비콘을 도입한 얍은 연내 10만대 이상의 비콘 인프라를 확충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얍컴퍼니는 연내 1400만명이 이용 중인 ‘지하철 종결자’ 앱에 얍의 콘텐츠와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 서울시내버스 운전석 뒤에 놓인 TV에 하이브리드 비콘을 7000대 이상 설치해 얍과 버스 앱, TV를 통해 현 위치나 목적지 주변의 정보와 혜택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얍컴퍼니는 다음달 안으로 맛집 소개 앱 ‘얍 플레이스’를 출시한다. 얍 플레이스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포스퀘어 등 소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꼭 한 번 가 볼만한 최고의 맛집들을 추천하는 신규 서비스다.

이를 위해 소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에피타이저’를 인수합병했으며, 균형 잡힌 전문가 추천을 위해 블루리본은 물론 12개 미식 집단과 제휴계약까지 체결했다.

안 대표는 “300조원 규모로 예측되는 국내 O2O 시장에서의 진짜 승부는 아직 오프라인에 머물러 있는 상거래 시장을 온라인으로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끌어 오느냐에 따라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중국, 홍콩에서 얍의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 받은 뒤 그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북미, 유럽 등 타 대륙까지 플랫폼을 수출할 계획”이라며 “‘얍 인사이드’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자들과 비콘 기반 O2O 커머스 표준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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