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창출 나선 ㈜SIMPAC,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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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일자리 창출 나선 ㈜SIMPAC,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5.08.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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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제조업체 처음으로…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 체결
국내 프레스 제조 1위 업체인 ㈜ SIMPAC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제공>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국내 프레스 제조 1위 업체인 ㈜ SIMPAC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 SIMPA은 20일 인천시 부평구 소재 SIMPA 본사 대회의실에서 권기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 이사와 이승종 SIMPAC 전무이사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지원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SIMPA은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다양한 직무를 도입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 고용을 위한 편의시설 등 인프라도 설치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의료업종을 제외한 타 업종에서는 자회사설립이 전무한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인해 ㈜SIMPAC이 처음이다.

권기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는“이번에 설립되는 SIMPAC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공단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종 ㈜SIMPAC 전무이사는 “장애인들에게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 주고 특히 중증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2008년 제도가 도입된 후 포스코, 삼성, LG, 네이버 등에서 설립에 참여해 2015년 7월 말 현재 37개사가 설립 운영 중으로 고용된 장애인은 1천695명(중증 1천50명 포함)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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