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종목, 편입 발표 직후 주가 오르고 거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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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종목, 편입 발표 직후 주가 오르고 거래 증가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5.08.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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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편입일 직후보다 발표일 직후에 주가 강세, 거래 활발

[매일일보 곽호성 기자] 코스피200 구성 종목은 실제 편입일 직후에 비해 신규 편입 발표일 직후에 주가가 오르고 거래가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200은 코스피시장 우량 종목 20곳의 시가총액을 지수로 만든 것이다. 올해는 한샘과 현대로템 등 13종목이 새로 들어갔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코스피200에 새로 들어간 종목은 정기 변경에 따른 지수 편입 발표일 이후 1주일(5거래일)동안 주가 수익률이 코스피 수익률을 평균 3.05%포인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일 직후 새로 편입된 종목들의 평균 수익률은 조사 기간인 2012∼2015년 모두 코스피 수익률을 넘어섰다. 올해 초과수익률은 7.57%포인트로 제일 높았다.

4년 동안 실제 편입일 직후 1주간 수익률은 시장수익률에 비해 평균 1.21%포인트 높았다. 다만 2013년과 2014년은 시장수익률에 비해 약간 낮았다.

발표일 직후 1주 동안 해당 종목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직전 1주간에 비해 평균 83.40%, 98.06% 늘어났다.

반면 편입일 이후 1주 간 신규 종목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평균 52.82%, 51.66%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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