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노조, 국제연대 위해 브라질·필리핀 방문한다
상태바
알바노조, 국제연대 위해 브라질·필리핀 방문한다
  • 김경탁 기자
  • 승인 2015.08.16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국 청년운동 및 노동조합과 함께하며 불안정노동 철폐 위한 전략 토론

[매일일보] 국제식품연맹(IUF)에 소속되어 있는 알바노조가 IUF 브라질 가맹조직 전국관광 및 접객산업노조연맹(CONTRATUH)과 IUF 그리고 필리핀노총의 초대로 국제대표단 자격으로 각국을 방문한다. 브라질은 16~22일, 필리핀은 28일~31일 체류하는 일정이다.

브라질에서 열리는 행사는 CONTRATUH가 가맹하고 있는 노바 센트랄(브라질 6개 총연맹 중 하나)을 주축으로 다른 브라질 총연맹 UGT, CUT 등도 함께 하며, 지난 수년간 미국 내 패스트푸드노동자 조직화와 최저임금인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IUF 가맹의 북미서비스연맹(SEIU)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상파울루 시, 브라질 연방의회 파울로 파임 상원의원의 적극적인 지지로 이번 행사가 가능하게 됐다. 

상파울루 시는 자국 패스트푸드 산업 안에서의 불안정노동 철폐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17일 해당 시의 주최로 ‘패스트푸드 산업에서의 불안정노동에 맞서’라는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일정에서는 18일과 20일 각각 상파울루 및 브라질리아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의 시위는 물론, 19일 브라질 주요 노총들과 함께 패스트푸드 노동자 국제회의를, 20일 오전 연방상원의회에서 파울로 파임 상원의원 주최의 공청회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브라질 행사에는 이혜정 사무국장과 조합원 1인이 대표로 참가하기로 했다. 

필리핀에서는 28일 IUF 아태지역본부와 필리핀노총(SENTRO) 산하 청년조직과 함께 공동 주관하는 패스트푸드 전략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태국 및 한국의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의 참가해 국제연대 및 패스트푸드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불안정한 스케줄, 수당없는 강제초과노동, 가맹점 확대 등 소유권 변화, 열정페이, 생활임금 및 패스트푸드 노동자 조직화 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이후 29일과 30일 필리핀노총(SENTRO)의 총회를 맞아 축하사절단은 연대의 의미를 담아 축하발언을 할 예정이다. 필리핀 행사에는 하윤정, 강태이 활동가가 참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