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민·관과 ‘창조경제 데모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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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민·관과 ‘창조경제 데모데이’ 개최
  • 김창성 기자
  • 승인 2015.08.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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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창성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민관 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이 7일 서울 광화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조경제 데모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민간 기업이 보육 중인 창업기업을 민간 투자회사(VC) 및 엔젤 투자자와 연결해주기 위한 자리다.

데모데이에는 서울·전북·경기·전남·광주의 혁신센터가 추천한 기업 1곳씩과 CJ 추천 기업 1곳, SK텔레콤 추천 기업 3곳, 구글캠퍼스 서울 추천 기업 1곳 등 모두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행사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데모 제품과 서비스, 사업 모델을 발표하며 투자 유치에 들어갔다.

‘변환 과정 없는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을 개발 중인 에어브로드, ‘떠먹는 과일치즈’를 개발해 파는 치즈명가, ‘홍채 인식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리언스, ‘스마트TV 오픈마켓 플랫폼’을 개발한 크레펀, ‘코르크 가죽을 활용한 생활용품 및 자동차 내장재’로 지원받은 엘앤제이 등이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사업 설명에 나섰다.

또한 ‘스마트 두피 모발관리 솔루션 애플리케이션과 제품’을 개발한 에코마인, ‘눈동자 동공을 따라가는 시선 추적기술’을 보유한 비주얼캠프, ‘소셜 채용 서비스’를 개발한 원티드랩 등도 사업 모델을 설명했다.

투자자들로는 마젤란기술투자, 프라이머, 스파크랩스, 케이큐브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슈프라미인베스트 등 서울 지역 VC 및 엔젤 투자자, 지역 혁신센터와 협약된 VC 등이 참여했다.

우수 창업 사례도 공유했다. 대전 혁신센터를 통해 15억원의 투자 펀드를 지원받은 할랄 인증 화장품 개발업체 대덕랩코가 투자사와 함께 토크쇼를 열었다.

주최 측은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쿠팡의 투자에 얽힌 에피소드와 경영 철학 등에 대한 특강도 마련했다.

미래부는 이달 말 혁신센터의 지원사례를 알릴 ‘창조경제 혁신 페스티벌’(가칭)을, 11월말에는 창조경제의 대표 성과를 집대성한 ‘창조경제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고경모 미래부 창조경제기획국장은 “수도권에 몰려 있는 투자자들과 전국의 창업기업을 연결해 투자를 활성화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다양한 형태와 내용의 데모데이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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