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방북, “성공적인 방북 기원” 여야 한 목소리
상태바
이희호 방북, “성공적인 방북 기원” 여야 한 목소리
  • 이창원 기자
  • 승인 2015.08.05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무성 “남북 대화 재개나 북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구체화하기를 바라는 마음”
문재인 “남북당국이 이번 방북을 대화복원의 계기로 삼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5일 오전 방북길에 오르기 위해 서울 김포공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창원 기자] 여야가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북한 방문으로 긴장관계에 놓인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한 목소리로 성공적인 방북을 기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이 여사의 방북에 대해 “94세라는 노구를 이끌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이 여사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남북 대화 재개나 북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구체화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번 방북에서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뚜렷한 성과가 있기를 기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남북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어렵게 성사된 방북”이라면서, “이 여사의 방북이 꽉 막힌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남북당국이 이번 방북을 대화복원의 계기로 삼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햇볕정책 전도사로 꽉 막힌 남북관계를 뚫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상징을 안고 떠난다. 남북 합의는 정권이 편의에 따라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양쪽이 남북통일, 국가이익을 위해 지켜야 할 원칙”이라면서, 6·15, 10·4 합의에 대한 남북 양측의 준수를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