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푸른길 공원 실개천 개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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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푸른길 공원 실개천 개통식’ 개최
  • 강창우 기자
  • 승인 2015.08.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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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4일 개통을 앞둔 푸른길 공원 실개천

[매일일보 강창우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주민들의 주요 산책로 중 하나인 푸른길 공원 일부 구간에 실개천을 조성,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험 가동을 통해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완해 오는 8월 14일께 ‘푸른길 공원 실개천 개통식’을 개최한다는 게 남구의 방침이다.

지난 31일 남구에 따르면 ‘푸른길 공원 실개천’은 푸른길 공원 광주 명품화 사업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민선 6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실개천이 조성된 곳은 백운광장 옆 LPG충전소에서 주월동 장산초교 앞 구간에 마련됐다.

남구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총 5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실개천 조성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13일까지 시험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푸른길 공원 실개천은 총 90m 길이로, 사람 발목 높이 정도의 물이 넘실거리는 구조로 설계됐다.

남구는 이곳 실개천을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우선 자생적 개천형태를 선보이기 위해 자연석을 사용했으며, 물의 흐르는 실개천 주변에 꽃창포와 송엽국, 옥잠화, 비비추, 제비붓꽃, 부들 등 수질정화 수생식물 18종 5,410종을 식재했다.

또 녹조 저감을 위해 산소공급 벽천분수와 자갈 및 돌을 실개천 바닥에 흩뿌렸으며, 주민 편의를 위해 나무 다리와 음수대, 연식의자 등도 설치했다.

푸른길 공원 실개천 개통식은 오는 8월 14일 오후 5시 실개천 시작지점인 백운광장 옆 LPG 충전소 앞에서 열릴 계획이며, 개통식에는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김점기 남구의회 의장,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개통식에 앞서 시범 운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즉시 보완작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면서 “주민들이 즐겨 찾는 푸른길 공원이 이번 실개천 개통으로 더욱 더 사랑받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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