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올인…인천 관광매력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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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올인…인천 관광매력 홍보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5.08.01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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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호 관광상품 개발·여행사와의 공조 등으로 관광객 유치에 총력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인천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확산 여파로 줄어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이 오는 3~7일 중국과 대만을 직접 방문해 관광객 유치 로드쇼를 추진한다.

이는 인천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인천은 168개의 섬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비롯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강화도 등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국제공항과 항만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의 관광 현실은 외래 관광객 유입 7%대, 공항 환승객 및 크루즈 관광객 유치 저조, 국민여행실태 만족도 전국 최하위 등 불명예에 가까운 실정이다.

아울러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면서도 대다수가 관광일정은 서울 등 타지에서 보내고 있어 인천에 머무르는 비율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세계인이 교류하는 국제관광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삼고, 차별화된 관광상품과 각종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등에서의 의료관광 설명회 및 세일즈콜은 물론 팸투어를 통해 인천의 최신 의료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주한 미국인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한 ‘인천-강화 의료관광 상품’, 치아 스켈링+특급호텔 숙박이 결합된 복합 의료관광 상품, 결혼 전 건강검진 캠페인을 위한 ‘웨딩+건강&뷰티 상품’ 등 전용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시는 인천국제공항·인천항이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 활용해 지역특색과 의료·관광자원을 연계한 의료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특히 공항 환승객들을 대상으로 환승의료관광 상품 개발, 인천공항 홈페이지 건강진단 예약시스템 개발, 다국어 리플렛 및 홍보 동영상 제작 등으로 환승의료관광 고객 유치를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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