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정 경유차량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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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특정 경유차량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확대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5.08.0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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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 31일 이전 제작 경유차량까지 확대 1일부터 신천 접수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인천시가 수도권 대기오염 주범이 되고 있는 특정 경유차량에 대한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1일 시에 따르면 특정경유차량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 대상을 2002년 6월 30일 이전 제작된 경유차량에서 2003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경유차량까지로 기준을 확대해 신청 받는다.

지원대상 차량은 2002년 7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경유 차량의 경우 총 중량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총 중량 3.5톤 이상중 배기량 6천cc 이하 차량은 최대 400만원까지, 배기량 6천cc 초과 차량은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된다.

조기폐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한국자동차환경협회(☎1577-7121)로 서류를 접수한 후, 조기폐차 대상차량으로 적합판정을 받은 다음 폐차하고 보조금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시는 2004년부터 매년 인천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운행차 저감장치 부착 및 엔진개조, 조기 폐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해마다 운행차량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의 약 20% 이상을 저감시키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 사업이 도심 미세먼지 농도 감소에 크게 일조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06년 68㎍/㎥에서 2014년 46㎍/㎥로 크게 감소하는 추세다.

시는 올해 인천시에 등록된 차량 중 총중량 2.5톤 이상의 특정 경유차량 2천여 대에 대해 저공해 조치 명령 등을 통보했다.

7월 말 현재까지 약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3천200여대의 경유 차량에 대해 저감장치 부착, 조기폐차 등의 저공해화 조치를 실시했다.

김학근 시 대기보전과장은 “이번 특정경유차 조기폐차 대상 확대 시행으로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을 방지해 인천의 대기환경이 더 맑고 깨끗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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