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아사히글라스, 국감 증인 채택해서라도 사태 해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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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아사히글라스, 국감 증인 채택해서라도 사태 해결 노력”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5.07.29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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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우원식·장하나 의원 구미 현장 방문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이하 새정연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은 노동조합을 결성한 이유로 부당 해고된 구미 아사히글라스 하청업체GTS 근로자들의 부당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하나 을지로위원과 함께 29일 현장을 방문한다.

 구미4공단에 위치한 아사히글라스 화인테크노 코리아는 지난 2005년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경북도와 구미시로 부터 50년간 토지무상임대, 5년간 국세 전액 감면, 15년간 지방세 감면의 특혜를 받아온 외국투자기업이다.

 새정연 을지로위원회는 이러한 특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지난 9년간 하청업체 근로자들은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 열악한 노동조건에 시달렸고 회사는 연평균 당기 순이익이 500억에 달하는 알짜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도급업체 GTS 근로자들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하였고 회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였으나, 아사히글라스는 노조에 대한 적대감으로 GTS와의 도급계약을 일방 중단하면서 하루아침에 해고근로자로 전락되었다고 말했다.

 오중기 경북도당 을지로위원장은 지난 22일 구미 시청 앞 가두집회 현장도 방문하여 부당 해고된 GTS 근로자들께 중앙당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부당한 현실을 바로 잡겠다고 격려했다.

 오중기 위원장은 “하도급 계약이 올 12월 20일까지인데 6월 30일자로 일방 하도급계약을 파기한 것은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이므로 아사히글라스 책임자를 국정감사에 출석시켜서라도 잘못된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를 국회의 관련 상임위원회에 건의하겠다고 했다.

 중앙당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아사히 측의 위법한 도급계약 일방 파기 철회를 촉구한데 이어 29일에는 구미를 방문하여 구미시장과 면담을 가진 후 사측과 근로자 및 노동지청 담당자 등을 폭 넓게 만나 사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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